오랜만에 보는 내내 행복했던 영화를 봤다. 전부터 보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, 간략한 설명을 읽었을 때 너무나 내 취향이었던 데다 배우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들만 나와서 왠지 아껴두고싶었다. 이제 봐야할 때가 된 것 같아서 오늘 드디어 봤다.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. 그리고 사람들을 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. 

결국은 사랑이다. 어떤 형태로든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삶은 행복하지 않다.